버스를 타고 가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
“세계유명전시장”의 간판을 보며,
내가 찾던 바로 그곳…
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장이 생각보다
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
“세계유명전시장”은 실제로는 종로구
부암동 길 한편에 있는 동네 의류상점이지만,
꽤 넓은 평수에 다양한 스타일의
의류와 잡화품이 진열되어 있다.
그리고 이곳이 아이폰 속 맵에서만큼은
MUSEUM으로 분류되고 있다는
사실은 아직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다.
프로젝트 <세계유명전시장>은
이러한 사건을 단서삼아 시작한다.
이곳은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이며,
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장이라는 개념 속의 공간이자
동명의 웹상의 공간이기도 하다.